[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5인 완전체 활동이 내년 2025년 봄 콘서트를 통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라이브 도어'(livedorrs)에 다르면 아라시의 완전체 복귀를 알리는 11월 콘서트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 관계자 사이에서는 내년 봄 콘서트가 재개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아라시는 지난 2020년 12월 31일 끝으로 그룹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아라시 멤버 5인은 성추행 파문에 휩싸였던 소속사 스마일 업(구 쟈니스)에서 독립해 독자 기획사 ‘주식회사 아라시’를 설립했다. 이에 아라시의 완전체 복귀를 전망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또한, 2020년 이후로 연예계 활동을 완전히 중단했던 리더 오노 사토시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라시의 데뷔 일인 11월 3일에 맞춰 단독 콘서트를 통해 완전체로 복귀할 것이라는 게 기정사실화 됐었다.
그러나 멤버 마츠모토 준이 연극 ‘정삼각 관계’에 출연이 확정되며 올해 콘서트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온 것이다. 마츠모토 준은 7월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오사카 공연을 개최하고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연예 관계자는 “아라시 팬들에게 있어 마츠모토의 13년 만의 연극 출연은 기쁜 소식이지만, 이 무대가 있는 이상 11월 3일의 데뷔 일에 아라시 부활 콘서트를 개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 측은 “주식회사 아라시는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아직 스타토 엔터(STARTO ENTERTAINMENT)와 세세한 부분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부활 콘서트는 내년 봄쯤에 개최될 예정으로 보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라시 멤버 5인은 기존 소속사 스마일 업(구 쟈니스)에서 독립해 19일 스타트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아라시 완전체 복귀를 향한 기다림이 계속되는 가운데, 관계자들은 “아라시가 팬들에게 기대를 갖게 해놓고 아무것도 안 하는 그룹은 아니잖아요”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아라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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