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미국 가수 루크 브라이언이 무대에서 팬의 휴대폰을 밟고 미끄러졌다. ‘꽈당’ 넘어진 그는 팬에게 “변호사가 전화할 것”이라고 유쾌하게 경고해 이목을 모았다.
20일(현지 시간) 오후 루크 브라이언은 벤쿠버에서 열린 ‘코스트 시티 컨트리 페스티벌’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때 그는 무대에 실수로 던져진 팬의 휴대폰을 밟고 미끄러졌다. 루크 브라이언은 프로처럼 다시 일어나 휴대폰을 다시 던져주고 웃으며 사고를 넘겼다.
그는 “괜찮아요”라고 말한 뒤 “제 변호사가 전화할 거예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루크 브라이언은 “방금 찍은 사람 있나요?”라고 물으며 ‘쿨’하게 넘겼다.
이후 그는 사고 영상이 담긴 다른 관객의 휴대전화를 들고 스태프에게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콘서트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가 ‘꽈당’ 넘어지는 영상이 그대로 재생되자 루크 브라이언은 “좋아”(YES)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바이럴이 필요해요. 이건 바이럴이죠. 좋아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루크 브라이언이 무대 위에서 넘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2년 노스캐롤리아나주 롤리에서 열린 한 투어에서 자신의 히트곡에 맞춰 스키니 진을 입고 춤을 추다가 미끄러진 적이 있다.
2014년에도 그는 무대 가장자리에 너무 가까이 간 나머지, 넘어지는 사고를 당한 바 있다.
한편, 루크 브라이언은 미국의 컨트리 가수로 2007년 앨범 ‘I’ll Stay Me’를 통해 데뷔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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