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뉴진스님 윤성호의 인기에 자신의 일거리가 줄었다고 털어놨다.
21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개그맨 윤성호와의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윤성호는 “새로울 뉴, 나아갈 진, 뉴진스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법명을 받았나?”라는 질문에 뉴진스님은 법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진스님이 EDM DJ로 장안의 화제라는데?”라는 질문에 뉴진스님은 “화제는 아니고 그냥 많은 분들이 독특해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거지 화제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아니다. 화제가 되고 제 일거리가 많이 그쪽으로 간다고 한다”라고 말했고 뉴진스님은 “윤성호에게 들었는데 얼마 전에 (박명수 씨에게)전화가 왔다고 하더라. 전화하면서 받자마자 그렇게 욕을 했다고 하더라”고 능청스럽게 폭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왜냐면 EDM 페스티벌 일이 뉴진스님한테 많이 가니까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죄송한데 일반 행사에는 안 오셨으면 좋겠다”라는 박명수의 말에 뉴진스님은 “죄송한데 욕심을 버리세요.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셔야죠”라고 맞불을 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불교 안 믿는데 생계형 불교 아닌가?”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윤성호는 “많이 오해를 하는데 저는 불교국제영화제 홍보대사이고 불교신문 홍보대사다. 불교가 맞다”라고 불교신자임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뉴진스님 잘 되는 것 보면 기분이 좋다. 새로운 캐릭터를 잡은 것이 너무 잘됐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성호는 “너무나 감사한 게 저 개그맨 윤성호가 더 관심을 많이 받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하는 멘트 자체가 역시 박명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윤성호는 뉴진스님의 꿈에 대해 “유럽에서 공연을 하는 게 목표”라고 밝히며 K-불교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