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나 사실 ‘빠른’이야”
일명 ‘빠른 나이’ 때문에 종종 족보가 꼬이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반면 빠른 나이로 살고 있음에도 ‘쿨’하게 또래와 친구를 맺는 이들도 있다. 바로 배우 박보영과 최우식이다.
19일 박보영은 위버스 라이브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최우식과 친구를 하기로 했다며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박보영은 ‘빠른 90’으로 학창 시절 89년생들과 학교를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식은 90년생으로, 최우식이 박보영에게 ‘누나’라고 불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러나 박보영은 최우식과 친구를 맺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캐나다 출신인 최우식에게 ‘외국인’이니까 특별히 친구 해주겠다며 말을 놓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보영이 특별히 최우식을 친구로 받아줬으나, 사실 둘의 생일은 약 한달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박보영의 생일은 2월 12일인데, 최우식의 생일은 3월 26일이다.
이에 네티즌은 “외국인 특별전형이네ㅋㅋㅋ”, “한 달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면 누나라 부르기도 애매하긴 하지”, “나도 빠른이라 항상 고민하는 부분인데 공감된다”, “외국 마인드 웃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보영과 최우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에 함께 호흡을 맞췄다. 지난 2월 22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멜로무비’ 캐스팅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이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로맨스물인 ‘멜로무비’의 방영 일자를 포함한 구체적인 소식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영화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을 그린다. 저마다 짊어진 상처와 트라우마를 내려놓고 꿈, 사랑을 써 내려가는 청춘의 한 페이지가 유쾌한 웃음 가운데 따뜻한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박보영·최우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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