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중국 인기 배우 안젤라 베이비의 컴백 조짐이 보이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중국 배우 겸 모델 안젤라 베이비가 ‘제42회 홍콩필름어워드'(HKFA)에 시상자로 참석해 홍콩 배우 겸 감독인 스티븐 펑과 무대에 올랐다. 그는 무대에서 유창하게 광둥어를 구사하며 스티븐 펑과 편안하게 농담을 주고받았고 관객과도 소통했다.
이는 안젤라 베이기가 포르노 옹호 논란에 휩싸인 이후 오랜만에 근황을 드러낸 것이다. 일부 누리꾼은 안젤라 베이비가 컴백할 조짐을 보이는 것 같다고 예측했다.
지난해 9월 안젤라 베이비가 파리에서 열린 블랙핑크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쇼를 관람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크레이지 호스는 노출 수위가 높은 성인 쇼로 알려져 있어 그는 중국 누리꾼들로 부터 “포르노 산업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 “성상품화다” 등 지적을 받았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중국 공연 산업협회가 발표한 ‘공연 산업 연예인 자율 관리 조치’를 인용하며 안젤라 베이비의 행동이 해당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연 산업협회가 발표한 바에 다르면 연예인은 음란물, 도박, 마약, 폭력, 테러 등을 조직, 참여, 조장해서는 안 된다.
같은 해 10월, 크레이지 호스 측은 “안젤라베이비는 크레이지 호스 쇼에 모습을 보인 적이 절대 없다”며 그가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젤라베이비는 논란 이후, 중국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지난 2월 안젤라 베이비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여전히 중국 행사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안젤라베이비는 2015년 중국의 배우 겸 가수 황효명과 혼인신고를 했으나 2022년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안젤라 베이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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