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영운이 오세영의 가짜 임신을 확인하고 분노했다.
15일 MBC ‘세 번째 결혼’에선 세란(오세영 분)의 가짜 임신을 폭로하는 해일(윤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찍이 세란은 가짜 임신으로 임산부 행세를 하며 지훈(박영운 분)의 곁에 남은 바. 그런 세란에 제국(전노민 분)은 “낯짝도 두껍다. 그 망신을 당하게 해놓고 아무렇지 않은 듯 뻔뻔하게 눌러앉을 생각이냐?”라고 퍼부었다.
이 와중에도 뱃속 아이를 이유로 세란의 편을 드는 지훈을 보며 “칠푼이 같은 자식”이라며 혀를 차기도 했다.
해일까지 나서 세란을 몰아세우면 지훈은 “아이 잘못되면 책임지실 거예요?”라며 성을 냈으나 해일은 “그래, 내가 책임질게. 없는 애가 잘못된 일은 없으니까”라고 대꾸하며 사진을 내밀었다.
그 안엔 산모수첩을 거래하는 세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세란은 “아니에요. 어머님이 잘못보신 거예요. 절 닮은 사람이겠죠. 도플갱어”라고 궤변을 폈으나 해일은 그의 뺨을 때리곤 “파렴치한! 끝까지 변명이야? 내가 그 자리에 있었어. 이 사진을 누가 찍었을 것 같니?”라고 소리쳤다.
결국 세란은 제국 앞에 무릎을 꿇곤 “아버님, 잘못했어요. 진짜 임신인 줄 알았어요. 증상도 임신과 똑같았거든요. 그래서 임신했다고 한 거예요. 처음부터 속이려고 했던 건 아니에요”라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제국은 “더 이상 말하기도 싫다. 저거 치워”라고 질색하며 등을 돌렸다.
지훈은 한술 더 떠 “소름 끼친다. 꺼져. 사기 칠 게 없어서 임신한 걸로 사기를 쳐? 나가”라며 세란의 뺨을 때리는 것으로 분노를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세 번째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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