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캐나다 가수 넬리 퍼타도가 코첼라 무대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었음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줘 눈길을 끈다.
13일(현지 시간) 오후 넬리 퍼타도가 코첼라 무대에 올라 ‘Eat Your Man’을 공연하던 도중 무대에서 넘어졌다. 마이크가 바닥에 떨어져 ‘쿵’ 소리도 났지만, 그는 재빨리 일어나 노래를 부르며 프로답게 대처했다.
그가 넘어지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지면서 팬들은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다음날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 기능(24시간만 열람 가능한 게시물)을 통해 자신의 부상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혈흔이 묻힌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클로즈업해 보여줬다. 이후 넬리 퍼타도는 부상을 입은 손가락으로 ‘엄지척’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캡션을 통해서도 “말 그대로 무대에 모든 것을 남겼다. 제 피를 포함해서”라고 유머도 던지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넬리 퍼타도는 1996년 데뷔했다. 그는 주로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2006년 그의 세 번째 앨범 ‘Loose’를 통해 대히트를 쳤다. 이외에도 그의 대표곡으로는 ‘Keep Going Up’, ‘Say It Right’, ‘Promiscuous’, ‘Maneater’ 등이 있다.
넬리 퍼타도는 ‘Loose’를 함께 작업했던 사운드 엔지니어 데마시오 카스테욘과 2008년 결혼했으나, 결혼 8년 만인 2016년 남편과 헤어졌고 현재는 독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넬리 퍼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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