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박영규가 4혼에 성공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 이상민이 배우 박영규를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영규는 “두 바퀴 돌았다”며 25살 연하 아내와 4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71세로 25세 연하 아내는 1978년생 46세라고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형수님께서 저보다 어리시다. 제가 75년생 50살”이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그러자 박영규는 “장모님과 7살 차이 나고, 장인어른과는 10살 이상 차이 난다”고 머쓱한 듯 적은 나이 차이를 밝혔다. 그러면서 “난 사실 4혼이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가오는 내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몇 번 하다 보니까 두렵지 않더라. 그래서 나는 항상 그 사람 위주로 배려하고 내가 해줄 수 있는 배려는 다 해주고 헤어졌다”며 “정식으로 결혼식 다 했다. 정식으로 혼인 등기 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박영규는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부동산 매물을 알아보다 시행사 직원이었던 아내를 지인에게 소개받았다며 “프로필 사진을 보고 반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내와 대화를 하기 위해 부동산 계약을 서둘렀다. 내가 그다음 날부터 모델하우스로 출근했다. 가서 작업을 해야 할 거 아니냐. 직원들이 처음엔 수군거리다가 응원을 해주더라”고 설명했다.
박영규는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지금 우리 집사람이 딸을 하나 데려왔다. 아내가 ‘당신이 원하면 당신 아이를 낳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내가 하나뿐인 자식을 앞세워 보냈다. 그때 받았던 충격과 고통이 마음속에 있다. 아내에게 ‘당신 딸을 내 자식처럼 잘 키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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