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700회를 맞이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1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700회 특집을 맞아 멤버들의 우정을 시험할 상금 전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현수막으로 700회를 자축하며 런닝맨 멤버들을 맞이했다. 멤버들은 박수를 치며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멋있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제작진이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로 자리매김한 ‘런닝맨’이라고 알리자 양세찬은 “최장수냐. ‘무한도전’도 이긴 거냐”라며 질문했다. 이에 ‘무한도전’ 원년 멤버인 유재석이 “이긴지 꽤 됐다”라며 ‘런닝맨’이 최장수 프로그램임을 인정했다.
멤버들은 특히 1회부터 700회까지 함께 방송을 했음에 감격했다. 양세찬은 중간에 투입됐지만 “제가 346회 때 들어왔더라”라면서 “개리 형보다 오래됐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은 프로그램 14년 동안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활동한 것에 박수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700회 특집으로 Q&A 라이브 방송을 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세찬은 “’런닝맨’ 600회 때 ‘런닝맨’ 촬영 전날 편한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그러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완전 편하다고 할 순 없는데 요즘 그래도 많이 편해진 편이다. 많이 즐기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엔 실제로 멤버들이 예전보다 조금 더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다. 애정도 생겼다. 예전에 애정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더 끈끈해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인력으로 사람 일이 되는 게 아니지 않냐. 아쉽지만 멤버 한 명 한 명이 하차를 하다 보니까 조금 더 남은 멤버들끼리 열심히 해보자는 게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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