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그와 ‘슈퍼스타K2’로 함께했던 동료가수 김그림이 분개했다.
13일 김그림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AI 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 넣고 가짜뉴스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하는 법 없나? 떠난 사람 이용해서 돈벌이 하는 정말 상종 못한 인간들”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내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허위사실까지 퍼트린다. 지인들이 보낸 링크를 보는데 피가 솟구친다. 적당히 하라. 천벌 받는다”며 거듭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지난 11일 故 박보람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안방 화장실 앞에 쓰러진 채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른 나이에 별이 된 고인의 안타가운 사정에도 유튜브 상에는 이를 돈벌이로 악용하려는 듯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어 분노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박보람, 김그림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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