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세번째 결혼’ 강세란이 인터넷에 글을 올려 오승아와 윤선우가 달걀 세례를 당했다.
12일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 117회에서 강세란(오세영)이 정다정(오승아)와 왕요한(윤선우)의 관계를 인터넷에 폭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정다정에 의해 다이아몬드를 뺏긴 강세란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PC방으로 향해 익명의 힘을 빌려 정다정을 모함했다.
강세란은 ‘충격! 왕제국 회장 이혼의 진짜 내막은?’이라는 제목에 ‘왕제국 회장이 얼마 전 이혼을 했다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조카와 아내가 한집에서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던데.. 이게 사실임?’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 때문에 실제로 정다정과 왕요한은 달걀 세레를 맞는 등 세간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았다. 왕요한은 바로 달려와서 강세란에게 “당신이 한 짓이지?”라고 추궁했지만 강세란은 절대 아니라고 딱 잡아뗐다.
이에 “어떻게 했는데 안 걸린다고 자신하는 거야?”라고 천애자(최지연)가 묻자 강세란은 “내가 그렇게 생각이 없어? 뭐 하러 내 손에 피를 묻혀. 하린이 있잖아. 왕요한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애. 걔가 올린 거로 손을 썼지. 언젠가 써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걔 메일 주소랑 비번을 알아뒀었거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천애자는 기뻐하며 “우리 세란이 누가 낳았는지 똑똑하네”라고 칭찬했다. 강세란은 “지금쯤 다정이랑 왕요한 세상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당하고 있을 거야”라고 통쾌해했고 천애자는 “그 정도로는 약해. 그것들 완전히 매장당해야지. 내가 다이아몬드만 생각하면 분이 안 풀려”라며 분한 마음을 표출했다.
한편,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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