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겸 가수 유이가 가족여행을 떠난 가운데 녹록치 않은 현실 육아에 방전된 모습을 보였다.
9일 유이의 유튜브 채널 ‘유이처럼’에선 ‘유이ㅣ서프라이즈 가족여행과 육아전쟁(?)ㅣ피부관리ㅣ세안법ㅣvlog ㅣ유이처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유이가 가족들과 여행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유이는 “사실 엄마가 제가 드라마 촬영할 때 생신이셨다. 그때 어머니 친구들과 함께 생신을 보내셨는데 그게 자꾸 걸리더라. 그래서 드라마가 끝난 시점에서 깜짝 1박2일 가족여행을 계획했다. 언니와 제가 둘이 짠 계획이라 엄마는 모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카들과의 외식을 가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 어머니의 반응을 살핀 유이는 설레는 마음으로 서프라이즈 장소로 향했다. 유이의 등장에 깜짝 놀란 어머니의 모습에 유이는 “엄마 서프라이즈 성공!”이라고 외치며 기쁨을 드러냈다.
엄마와 언니, 조카 삼남매와 함께 뷔페를 찾은 가운데 유이는 어머니와 언니가 삼남매를 먹이고 케어하느라 밥을 먹지 못하는 상황에 신경이 쓰이는 모습을 보였다. 유이는 “둘이 하나도 못 먹었네. 육아의 삶이란…”라며 안타까워하기도. 이어 어머니의 생일파티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부터 이모 유이에게도 육아의 삶이 닥쳤다. 옷 입기와 양말 신기를 혼자 도전하는 조카 옆에서 “너무 잘했어”라고 응원하던 이모 유이는 “다섯 살 때는 어른들이 해줬는데 여섯 살 되니까 처음 해봐”라며 슬퍼하는 조카의 말에 “그럼 좋은 거 아냐?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난해한 육아의 세계에 당황했다.
쉴 틈 없는 현실육아를 직관한 유이는 “엄마 나는 못 키워!”라고 고백했고 엄마는 “자기 새끼면 다 키우게 돼”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이는 “현실을 봤잖아”라며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니가 삼남매를 위해 감자튀김을 가지고 오자 “옛날에는 동생을 위해서 갖다 줬는데 이제는 자식들밖에 안 보이네”라며 막둥이 시절을 그리워했다. 이어 조카들이 둘러 앉아 언니, 어머니와 놀이에 열중하는 사이에 이모 유이는 지쳤는지 바닥에 누워서 “육아는 쉽지 않다”라고 직접 경험한 현실 육아에 혀를 내둘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이처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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