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대학 중퇴 의혹에 휩싸였던 대만 배우 겸 첼리스트 오우양나나(23)의 조기 졸업 소식이 전해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월드'(8 world)가 배우 겸 첼리스트 오우양나나의 졸업 연주회 소식을 전하며, 대학 중퇴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오우양나나는 지난해 대학 중퇴 의혹에 휩싸였다. 중퇴 의혹에도 아무런 입장을 취하지 않던 오우양나나는 지난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졸업 연주회 소식을 전하며 중퇴 의혹을 반박했다.
오우양나나는 지난 2018년 수재 중의 수재만 들어간다는 버클리 음악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대학을 휴학했으며, 지난해 8월 복학했다. 버클리 음악대학은 4년제 단과 대학이기에 오우양나나의 졸업은 오는 2025년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오우양나나는 3년 만에 졸업 요건을 충족해 조기 졸업에 성공했다.
오우양나나의 조기 졸업 소식에 대만 네티즌은 연신 감탄했다. 네티즌은 “다른 대학도 아닌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조기 졸업이라니 대단하다”, “오우양나나의 미래가 기대된다”,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실력도 출중하다”,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우양나나는 첼로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살부터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13살에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 조기 입학했다. 지난 2018년에는 버클리 음악대학에 편입하며 음악인의 길을 걸었다.
한편, 오우양나나의 아버지는 대만 유명 정치인 오우양룽이며, 어머니는 배우 부연이다.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 받은 오우양나나는 지난 2014년 영화 ‘베이징 러브스토리’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올해 2월 WeTV 드라마 ‘영안몽’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오우양나나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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