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세번째 결혼’ 오승아와 윤선우가 복수를 위한 계획을 세웠다.
5일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에서는 정다정(오승아)과 왕요한(윤선우)가 함께 강세란(오세영)과 왕제국(전노민)을 향한 복수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다정과 왕요한은 우여곡절 끝에 왕제국의 비자금 창고를 열었다. 전자키에 지문, 비밀번호까지 준비한 왕제국의 철두철미함을 모두 뚫고 확인한 비자금 창고에는 어마어마한 금괴와 현금다발이 발견돼 놀라움을 샀다.
정다정은 “이게 다 얼마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왕요한도 “비자금 수준이 아니다”며 영상에 금괴를 담기 시작했다. 이어 작업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장비서에게 “작품을 만들어봐”라고 전화도 마쳤다.
그러면서 왕요한은 “다정 씨는 비자금 찾아서 어떻게 하고 싶어요?”라고 물었고 정다정은 “당연히 신고해야죠. 분명 공금 횡령과 배임, 불법적인 경로로 돈을 획득한 게 뻔한데 그걸 어떻게 그냥 둬요. 게다가 그 비자금으로 강세란 빼주는데 뇌물로 썼을 텐데”라고 답했다.
이에 왕요한은 “맞아요. 그래서 생각한 게 일타쌍피 작전이에요. 강세란 모녀를 잡고 회장님도 잡는 거죠”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정다정은 기뻐사며 “그럴 수만 있으면 최고죠. 우리가 역으로 강세란에게 정보를 흘리는 거죠”라고 대꾸했다.
이어 왕요한은 정다정에게 준비한 작품을 보여줬다. 상자에는 금괴가 한가득 있었고 “이걸 훔쳐 온 거예요?”라며 경악했으나 왕요한은 창고 속에 온전히 놓여있는 금괴 영상을 보여주며 “어느 게 진짜일까요?”라고 되물었다.
정다정이 “저게 다 가짜에요?”라고 묻자 왕요한은 “맞아요. 왕회장이 가짜 금괴로 뇌물을 쓰게 만들 거예요. 그리고 비자금을 훔친 건 강세란 모녀가 될 거예요”라고 계획을 밝혔고 정다정은 “일타쌍피 작전이 맞네요”라며 동감했다.
한편,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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