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레벨 윌슨이 자서전 ‘레벨 라이징: 어 메모얼’을 통해 자신이 받은 출연료를 상세히 공개했다.
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배우 레벨 윌슨이 자서전 ‘레벨 라이징: 어 메모얼'(Rebel Rising: A Memoir)을 출간했으며, 그가 자서전을 통해 지금까지 받은 출연료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레벨 윌슨은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출연료는 3,500달러(한화 약 473만 원)였다”며 “이 금액마저 노동조합 가입 비용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이것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당시 나에게는 경험이 전부였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이 흥행하자 레벨 윌슨은 다양한 영화에 캐스팅됐다. 그는 “개봉 2주 만에 6개 영화 출연 계약에 성공했다”며 “그중 하나가 영화 ‘피치 퍼펙트’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레벨 윌슨은 “영화 ‘피치 퍼펙트’ 시리즈 1, 2가 성공한 덕분에 ‘피치 퍼펙트 3’에서는 1,000만 달러(한화 약 135억 원)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할리우드의 남다른 출연료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피치 퍼펙트 3’ 출연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배우다”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지난 2011년 개봉된 영화로 배우 크리스틴 위그, 마야 루돌프, 로즈 번 등이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 2억 8,800만 3,500달러(한화 약 3,903억 5,000만 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피치 퍼펙트’는 여자 대학생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 ‘바든 벨라스’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다. 흥행에 힘입어 지난 2015년과 2017년 영화 ‘피치 퍼펙트’ 시즌 2, 3가 개봉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는 배우의 높은 몸값이 연일 논란이 됐다. 특히 김수현이 드라마 회당 8억 원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됐었다. 실제로 김수현의 tvN ‘눈물의 여왕’ 출연료를 회당 8억 원으로 계산할 경우 그는 드라마 한 편으로만 128억 원을 벌게 된다.
소속사가 아니라고 부인한 후 회당 3억 원 수준을 받는다는 후속 보도가 나왔는데, 이도 적은 금액이 아니라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레벨 윌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영화 ‘피치 퍼펙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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