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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막 대하던 강원래, 그래도 잘 사는 줄…충격적인 근황 전했다

김현서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클론 출신 강원래가 하반신 마비 후 겪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강선은 ‘평소 어떤 감정을 자주 느끼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감정카드를 통해 밝힌 그의 속마음은 ‘슬프다’였다. 이에 강원래와 김송은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래는 “아이가 사람 많은 곳을 저랑 가는 걸 싫어한다. ‘강원래의 아들’이라는 게 불편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아들 친구들 앞에 자주 나타난다. 이 모습이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불안함을 그대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또 슬퍼지는 사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송은 “얼마 전에 아빠랑 아들이 둘이서 영화관을 갔다. 그런데 좌석에서 휠체어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졌다고 했다. 그런데 아이는 한마디도 안 하더라. 많이 놀랐냐고 물었더니 ‘많이 무서웠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래는 “(사고가 발생하자) 아이가 멀리 갔다. 왔다 갔다 하면서 (불안해 보였다). 수습된 뒤에도 아이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래도 혹시 마음에 담아둘까 봐 아내에게 상황을 공유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강원래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제가 못된 마음이 있어선지는 몰라도 누군가 아들랑 다툴 때 ‘너네 아빠 XX이잖아’라고 얘기할 거 같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는 “처음에는 하반신 마비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믿기지 않았다. 금방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 점점 화가 나고 짜증이 났다. 병원에서 한 분이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펜을 던져버리고 ‘난 연예인이 아니고 장애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분이 ‘XXXX 평생 그러고 살아라’라고 욕을 했다”라며 “밤에 남모르게 눈물을 많이 흘렸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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