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방송인 와카바야시 후미에(46)가 방송에 출연해 70대 남성으로부터 ‘아줌마’라는 말을 들어 속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도쿄 메트로폴리탄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토크쇼 ‘5시에 집중!’에 출연한 방송인 겸 주식 투자자 와카바야시 후미에가 제과점에서 있었던 상처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와카바야시 후미에는 “(제과점에서) 정말 상처를 받은 적이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단골 제과점에 갔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가 계산대 앞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라며 “아이 뒤에서 기다리는데 70대에 가까운 가게 주인이 아이에게 ‘이 아줌마 먼저 계산해도 될까?’라고 물어봤다”라며 일화를 털어놓았다.
제과점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하던 와카바야시 후미에는 “내가 아줌마는 아니잖아”라며 책상을 쳤다. 이야기를 듣던 진행자 마츠코 디럭스는 “지금 아무도 (아줌마라는 표현에)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라며, 와카바야시 후미에의 말에 반박했다.
와카바야시 후미에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한테 아줌마라고 불리는 것은 괜찮다”며 “그러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 70대 남성으로부터 아줌마라고 불리는 것은 싫다”라고 덧붙였다.
마츠코 디럭스가 “그러면 뭐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묻자, 와카바야시 후미에는 “‘이쪽 여성’이라고 표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아나운서 오시마 유카리는 “아이 입장에서 아줌마라고 불렀던 것 같다”라며, 제과점 점주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와카바야시 후미에는 “다 알고 있다”라고 대답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한편, 와카바야시 후미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투자 고문 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해 주식 투자자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와카바야시 후미에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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