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혜선에 의해 YJ의 대표가 된 이소연이 서하준과 만났다. 투자자 서하준의 요구는 오창석을 해고하는 것이었다.
1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혜원(이소연 분)과 준모(서하준 분), 성윤(오창석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철(정찬 분)은 교도소에 복역 중인 와중에도 도은(하연주 분)의 상태에 관심을 보인 바. 김 실장으로 하여금 도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한 그는 “대체 걔는 언제 기억이 돌아오는 거야. 설마 기억 없는 척 쇼 하는 건 아니겠지? 그러고도 남을 앤데. 임산부 가짜 복대 두르고 날 몇 개월씩이나 속였잖아”라며 혀를 찼다.
“저번에 마주쳤는데 전혀 못 알아보더라고요”라는 김 실장의 말엔 “간교하고 사악한 계집애. 배우가 됐으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감이야”라며 성을 냈다.
명애가 세상을 떠나면서 혜원은 YG그룹의 대표가 됐으나 현재 이사회에 해임안이 상정된 상황. 이에 이철은 “YJ야 침몰하던 휘청하던 내 알 바 아니지만 우리 노인네, 혜원이한테 지분 모조리 밀어준 건 실수라고 본다”라며 불만을 토해냈다. 이어 “내가 나가서 숨겨놓은 비자금만 찾으면 김 실장 인생도 꽃 피울 날 온다”라며 재기를 꾀했다.
한편 혜원은 도은을 가해하려 했던 지창을 자살로 덮고 도은의 교통사고 배후를 덮는 조건으로 YJ를 물려받은 터.
당시 명애는 “너도 나처럼 악다구니 쓰고 달려갈 거다. 돈으로 막을 일 생기면 한 마디도 못 튀어나오게 끝까지 막아. 넌 독하잖아. 인격이 훌륭하다고 바람직한 리더가 되는 게 아니야. 사람들에게 정을 주지 마. 정을 주면 다 네 약점이 돼”라며 혜원에 조언을 건넸다.
극 말미엔 YJ의 대표로서 투자자 준모를 만난 혜원과 성윤의 해고를 요구하는 준모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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