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마약 혐의로 5번 체포된 일본 개그맨이 “이제는 안 하죠?”라는 질문에 의미심장한 대답을 해 이목을 끈다.
29일(현지 시간) 일본 개그맨 미야사코 히로유키(53)가 자신의 온라인 채널에 ‘타시로씨와 옛날 연예계 이야기! 당시 개런티가 너무 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전직 방송인이자 개그맨인 타시로 마사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허심탄회하게 모든 질문에 대해 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야사코 히로유키가 “이제는 괜찮지 않냐”라며 마약을 끊은 게 맞는지 확인했다. 타시로 마사시는 “확실히 장담할 수 없다”라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이에 미야사코 히로유키가 “그만해 달라. 방송 못하지 않냐”라고 쩔쩔매자 “중독이란 그런 것이다. 계속 끊고 있어도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라며 “그 부분은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솔직히 대답했다.
미야사코 히로유키는 계속 싸워서 이대로 끝내 달라며, 마약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타시로 마사시는 불법 마약 혐의로 5번 체포됐으며 이에 따라 3번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9년 11월 그는 자택에서 필로폰과 대마초를 소지함 혐의로 체포돼 2020년 7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2022년 10월에 출소했다.
한편, 지난 2000년 타시로 마사시는 도립대학역 역내에서 여성의 속옷을 도촬한 혐의로 조사받았다. 그는 “‘미니스커트에서 문어가 나온다’라는 개그를 만들려고 했다”라고 변명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 그는 벌금 50,000엔(한화 약 44만 원)을 선고받았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미야사코 히로유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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