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파묘’가 배우 손석구 주연작 ‘댓글부대’의 홍보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가 지난달 31일 14만 654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95만 7304명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전작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K-오컬트의 가능성을 입증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호연한다.
박스오피스 2위는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앙상블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댓글부대’가 차지했다. 이날 ‘댓글부대’는 12만 3026명의 선택을 받았으며 누적 관객 수 54만 105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댓글부대’는 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한국 사회를 적나라하면서도 유쾌하게 풍자하며 언론과 평단에게 ‘충무로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은 안국진 감독의 신작으로 눈길을 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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