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전현무계획’ 유튜버 곽튜브가 ‘최애 연예인’으로 꼽았던 전효성을 만났다.
29일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서는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와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과 곽튜브는 광화문을 찾았다. 곽튜브는 “광화문 거의 모른다. 근처 미국 대사관에 비자 받으러 온 것밖에 없다”며 생소한 심경을 전했다. 반면 전현무는 “내가 여기 일주일 다녔어”라며 과거 편집국 수습기자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내내 술 먹고 토한 기억밖에 없다. 기자분들이 술을 많이 마신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식사 후, 제작진은 “여성 게스트 두 명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두 사람은 추천인이 고른 주꾸미와 제철 나물 중 한 가지 메뉴를 선택해야 했다.
전현무가 찾은 주꾸미 맛집에는 송해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송해나는 제작진에게 “아무도 안 오면 고독 정식을 먹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불안해했지만 이내 전현무가 도착하자 큰 웃음을 터트렸다.
곽튜브가 찾은 제철 나무 맛집에는 전효성이 기다리고 있었다. 앞서, 여러 차례 전효성의 찐팬임을 밝힌 바 있는 곽튜브는 목소리만 듣고도 비로 전효성임을 직감하고 안절부절 떨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곽튜브는 전효성을 보자마자 “뇌가 아프다. 생각을 못 했다”라며 풀썩 주저앉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밥을 먹는 프로그램인데 제가 밥을 못 먹을 것 같다. 20대 추억을 다 함께 했다. 시크릿 노래는 거의 다 알 정도”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전효성을 위해 시크릿의 노래를 안무와 함께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식사 중 전효성에게 “저보다 동생 같다. 연하 좋아하냐”며 기습 플러팅을 날리기도. 이에 전효성은 “저는 연하를 좋아한다. 저희 부모님도 엄마가 더 연상이시다. 저도 약간 연하랑 잘 맞더라”고 답해 곽튜브를 설레게 만들었다.
곽튜브는 전효성과 식사를 마친 후에는 호칭을 정리하며 한층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효성은 “편하게 부르고 싶으신 대로 하셔도 좋다”라고 하자 곽튜브는 전효성을 누나라고 부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효성은 “그러면 저는 ‘준빈아’할까요?”라고 물어 곽튜브를 설레게 했다. 곽튜브는 “그럼 촬영을 못 할 거 같긴 한데 너무 좋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결국 곽튜브는 전효성의 개인 연락처를 받는 것도 성공해 시선을 모았다. 곽튜브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번호를 찍어주는 전효성에게 “매니저님 번호 말고”라고 말해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전현무계획’은 검색 없이 전현무, 곽튜브의 지인, 그 지역 출신 연예인, 현지 주민 혹은 이장님 등 철저히 남의 등에 업혀 무계획으로 가는 먹방 여행으로 현지 주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