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K팝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IFPI(국제음반산업연맹)은 ‘Global Album Sales Chart 2023’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20개 중 19개가 K팝 앨범이었다. IFPI는 해당 차트가 전례 없는 기록이라며 한국 가수의 글로벌적인 지배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앨범 그룹 세븐틴의 ‘FML’이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640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고, 한국 앨범 중 역대 최다 선주문 기록을 경신했다.
2위는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5-STAR’, 3위는 그룹 NCT DREAM의 ‘ISTJ’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 20에 포함된 유일한 외국인 아티스트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로, 그의 앨범 ‘1989 (Taylor’s Version)’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IFPI 이사 루이스 모리슨(Lewis Morrison)은 세븐틴,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한 아티스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들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청중을 확보했고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모리슨은 디지털과 실물 음악 포맷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훌륭한 예술성, 포맷의 다양성, 음반사의 끊임없는 노력의 조합이 성장의 토대가 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각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전 세계 음반, 음악의 멋진 한 해를 정리하는 훌륭한 차트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커지는 K팝의 위상에 누리꾼 역시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Global Album Sales Chart 2023’ 현재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정국, 뷔, 지민도 지난해 발매한 솔로 앨범 ‘Seven’과 ‘Layover’, ‘FACE’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엑소,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아이들, NCT127, 엔하이픈도 순위를 기록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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