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조정석이 자신과 닮은 캐릭터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이익준 캐릭터를 꼽았다.
28일 마리끌레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정말 많은 작품을 했더라고요 조정석의 인생 캐릭터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조정석이 자신이 연기했던 다양한 캐릭터에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연기하며서 가장 즐거웠던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이익준 캐릭터를 꼽았다.
조정석은 “익준이가 가지고 있는 성격 자체가 재밌는 친구이고 되게 본받을 점이 많은 캐릭터였다. 가벼워 보이지만 절대 가볍지만은 않은 생각과 마음가짐을 장착하고 있는 친구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친구 하고 싶은 캐릭터로는 ‘오 나의 귀신님’의 강선우 캐릭터를 꼽았다. 조정석은 “일단 요리를 너무 잘하고 친구 하면 맛있는 것도 많이 해줄 것 같기도 하고 (선우가 하는)레스토랑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술도 한잔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그 이유를 언급했다.
“내가 봐도 설렜던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는 헤드윅을 꼽으며 “‘헤드윅’ 공연을 제가 2006년도에 처음 시작해서 꽤 많은 시즌을 했는데 가끔 너무 아름다운 가발과 아름다운 의상과 메이크업을 했을 때 거울 속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면서 ‘오늘 왜 이렇게 예쁘지’ 이럴 때가 있다. 제 입으로 말하니까 좀 쑥스럽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와 닮은 캐릭터는?”이라는 질문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이익준 캐릭터를 언급하며 “유쾌하고 긍정적인 부분들이 닮지 않았나한다. 장난을 좋아하는 점도 닮았다”라고 털어놨다.
인생 캐릭터로는 ‘질투의 화신’의 화신 캐릭터를 꼽았다. 조정석은 “질투의 화신 작품을 하면서 되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남자 주인공이 유방암 환자라는 설정이 걱정 된다는 주위분들의 의견이 있었는데 저는 신박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기에 인생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마리끌레르 코리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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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예전멤버 그대로 나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