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코미디언 오지헌과 그의 아내 박상미가 개인 차를 놔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26일 코미디언 오지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방송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이라며 아내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 오지헌과 아내는 자차가 아닌 버스를 타고 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버스를 타고 귀가하게 된 이유를 밝혀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지헌은 ‘밥차’ 나눔 활동이 끝난 후 파주 JTBC 방송 녹화를 진행했다. 촬영이 끝난 뒤 아내와 집에 가던 중 갑자기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둘 다 풀메이크업 하고 버스 탔다”, “오늘 하루 안전하게 200km 운전하고 집에 갈 수 있음에 감사”라고 덧붙이며 갑작스러운 상황에 불만을 가질 수 있음에도 감사하는 모습을 보여 대중을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오지헌은 사회복지사인 아내 박상미와 함께 ‘청년 밥차’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밥차란, 어려운 시대에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운동이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식비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그는 대학으로 밥차를 끌고 가 200~300인분의 음식을 나눠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지헌은 2003년 KBS 공채 18기에 합격해 개그맨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아내 박상미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딸 셋을 두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오지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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