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약혼녀와의 임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8일(한국시간), 외신 ‘페이지 식스 따르면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33)는 지난 화요일 팟캐스트 ‘낫 스키니 벗 낫 팻’에 출연해 최근 약혼녀 딜런 마이어(36)와의 임신 준비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아이를 갖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진행자에게 “우리는 난자 동결 같은 정말 성가신 일들을 해왔다”라며 “그래서 우리가 원한다면 (임신을) 할 수 있다. 다만 선택의 여지를 열어두고 싶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놀랍게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임신 준비는 마쳤지만, 결혼식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그는 “우리는 둘 다 정말 캐주얼한 사람들이다. 미래에 첫 영화를 만든 후 결혼식을 올릴 매우 추상적인 계획을 세웠다”라고 설명해 주목받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가족을 늘리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가족에 대한 가치관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우리 가족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를 갖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상적으로는 어느 시점에 곧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정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임신이 두려운 것도 아니고, 아이를 갖는 것도 두려운 것이 아니지만 출산은 너무 무섭다”라며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솔직히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동성 약혼녀 딜런 마이어는 오랜 친구 사이였다가 2019년에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2년 후 딜런 마이어가 청혼하면서 약혼식을 올렸으나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017년 커밍아웃을 하고 양성애자임을 밝혔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딜런 마이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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