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엔시티 드림 천러가 데뷔를 위해 어렵게 한국에 왔으나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6일 KBS케이팝 공식 채널에 ‘리무진 서비스’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엔시티 드림 천러가 출연해 데뷔 후 겪었던 어려움과 고민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무진은 천러에게 “10대부터 시작한 그룹 활동이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중간에 변성기가 왔을 것 같은데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천러는 “한국 오자마자 변성기가 왔다”라고 말하며 변성기와 데뷔 시기가 겹쳐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천러는 “회사 관계자는 나를 어릴 적 활동했던 모습을 보고 센 고음과 파워풀한 보컬을 원해 캐스팅했는데, 데뷔할 때가 다가오니 변성기가 와서 옛날만큼 음이 올라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도 골치 아프고 저도 골치 아팠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부를 잘했다는 천러는 처음부터 가수를 꿈꿨던 것은 아니라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한국에 오기 싫었다”고 발언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한국에서 살기 싫어서가 아니라 공부, 중국에서의 삶을 버리고 해외로 가야 한다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놔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천러는 중국 상하이 출신으로, 9살의 어린 나이부터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과 예능에 출연하는가 하면 중국에서 개인 콘서트를 열 정도로 스타성을 지닌 ‘신동가수’로 알려졌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스카우트를 받아 지난 2016년 엔시티 드림으로 데뷔했다.
천러가 소속된 엔시티 드림은 지난 25일 새 앨범 ‘DREAM SCAPE’를 발매해 컴백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천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리무진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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