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레드벨벳 웬디가 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데뷔 후 5년간 집과 회사만을 오갔다며 프로정신을 전했다.
25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 채널엔 “투머치토커 와니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웬디가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웬디는 “절친이 누군가?”라는 질문에 “나는 나와 제일 친하다. 완전 집순이라 집에 잘 안 나간다. 올해 목표가 사람을 만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 유일한 친구는 필라테스 선생님인데 조언을 해주셨다. 내가 앞자리가 바뀌는데 ‘나도 20대를 지나보니 사람들을 많이 안 만난 게 후회가 돼. 사람을 만나보고 친구를 사귀는 걸 추천해’라고 하셔서 목표를 바꿔봤다”라고 털어놨다.
“사람들을 안 만나는 이유가 있나?”라는 거듭된 물음엔 “데뷔하고 5년 동안 집과 회사만 다녔다. 팀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까 행동을 조심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5년 후 회사에서 ‘넌 좀 나가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난 집에 좋다고 했다”면서 관련 사연을 전했다.
웬디는 또 “사람들이 착하게 보는 게 고민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것도 조금 있다. 최근엔 할 말을 조금씩 하다 보니 하고 나서도 마음에 걸리더라. 이게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너무 힘들다. 내가 하고도 기가 빨린다”라고 토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목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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