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진한 키스를 나누는 등 신혼 무드를 회복한 김수현과 김지원이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24일 tvN ‘눈물의 여왕’에선 현우(김수현 분)가 이혼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 해인(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인은 치료를 앞두고 현우 앞에서 평생 예쁜 모습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이에 현우는 “살이 찌든 빠지든 예쁘다고 말하면 안 믿을 거지?”라고 말했고, 해인은 “그래서 살이 찌긴 했다는 거지? 난 계속 예쁠 거야”라고 했다.
이후 사라진 해인 때문에 혼비백산 했던 현우는 무사히 재회한 해인을 품에 안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해인은 “자꾸만 시간이 사라지네. 안 그래도 별로 없는데”라조 자조하곤 “누굴 봤어. 우리 오빠. 9살 때 여름휴가 왔다가 보트를 탔는데 원인불명의 사고가 있었거든”이라며 아픈 가족사를 전했다.
당시 사고로 오빠를 잃었던 그는 “엄마는 그 후로 오랫동안 먹지도 자지도 날 용서하지도 못했고 난 오빠한테 미안했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현우가 “당신 잘못이 아니야”라고 위로했음에도 그는 “알아. 그래도 미안한 건 어쩔 수가 없었어. 내가 오빠 대신 살고 있는 같았거든. 우리 오빠가 이제 때가 됐다고 날 데리러 온 게 아닐까?”라고 쓰게 말했다.
그 말에 현우는 “당신이 맞고 있는 주사액의 부작용 중에 섬망 증상도 있어. 환각이야. 치료 과정이야”라며 해인을 달랬다.
이렇듯 현우와 해인은 다시금 신혼 무드를 회복했으나 해인에게 전송된 한 통의 메시지에 의해 관계는 또 다시 금이 갔다.
그것은 바로 이혼 합의서를 찍은 것. 이에 해인은 “아니라고 말해. 모르는 거라고 해”라고 종용했으나 현우는 “아니, 내가 쓴 거야. 먼저 얘기 못해서 미안해”라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배신감에 사로잡힌 해인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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