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채시라가 ‘여명의 눈동자’ 키스신 비화를 공개한다.
24일 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에서 채시라는 본인이 출연한 국보급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1991년 평균 시청률 44.3%를 기록한 명작 ‘여명의 눈동자’에서 채시라는 위안부 피해자 ‘여옥’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미모뿐 아니라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인정받았다.
채시라와 최재성이 열연한 ‘철조망 키스신’에 대해 채시라는 “중국 군인 3천 명 앞에서 키스신을 찍었는데,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추웠다”며 하얼빈 영하 30도 추위에서 찍은 장면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채시라가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말해 송승환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송승환이 이유를 묻자 “학교생활에 푹 빠져 수업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거절했다”며 답변했다. 하지만 당시 매니저였던 채시라 어머니의 결정적인 한 마디로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한편 채시라가 출연하는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는 오늘(24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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