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나와 반대의 사람에게 끌린다’는 말이 있듯, 화려하지만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연예인들이 비연예인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안정된 직장 ‘끝판왕’이라고 여겨지는 공무원과 결혼한 스타를 모아봤다.
22일 배우 연민지가 품절녀 반열에 올랐다. 연민지는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예비 신랑을 만나 1년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연민지의 예비 신랑이 경찰대 졸업 후 강력팀장으로 근무 중인 형사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OSE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저에게는 형사가 아니라 그냥 다른 예비 신부들의 예비 신랑처럼 든든한 친구”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구선수 양효진도 공무원 남편을 뒀다. 지난 2021년 9월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그는 결혼 5개월 차임에도 남편을 보지 못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올림픽에 타격이 있을까봐 남편을 보지 않고 있다고 말한 양효진은 “난 운동을 하다 보니까 예민하다. 남편은 곰 같은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안방극장 원조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수식어를 가진 배우 한지혜는 지난 2010년 9월 21일 검사와 결혼했다.
한지혜의 남편은 6살 연상으로 두 사람은 2009년 초 교회 모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 당시 한지혜는 남편에 관해 “진중한 사람이며 서로에게 우산과 외투 같은 존재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배우 윤유선은 지난 2001년 이성호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윤유선은 지난 2019년 9월 7일에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 그는 “저는 판사를 할아버지들이 하는 건 줄 알았다”며 남편의 직업에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고지식할 거 같았는데 만나보니 천재와 바보를 넘나들면서 웃기더라”라며 “남편이 두 번째 만남에 말을 놓고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연민지, 양효진, 한지혜, 윤유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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