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어릴 적 만난 동창과 평생을 약속하는 사이가 된다는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 화려한 연예계의 유혹을 이겨내고 어린 시절 만난 연인과 결혼에 골인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22일 배우 연민지가 고등학교 동창과 결혼식을 올리며 유뷰녀 대열에 합류한다.
지난 2월 연민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예쁘게 잘 살고, 좋은 작품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리겠다”며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예비 신랑은 연민지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경찰대를 졸업한 강력계 형사로 알려졌다. 두사람은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재회한 뒤 연인으로 발전해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연민지는 2002년 그룹 신화의 ‘너의 결혼식’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아테나: 전쟁의 여신’ ‘남자가 사랑할 때’ ‘미스터 션샤인’ ‘퍼퓸’ ‘펜트하우스2’ ‘황금가면’ 등에 출연했다.
가수 나비 역시 중학교 동창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나비는 지난 2019년 11월 30일 2년간 교제한 중학교 동창과 결혼식을 올렸다. 나비는 지난 11월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예비 신랑은) 한살 오빠인데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만났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 2년 전쯤 불이 튀는 상황이 왔고, 썸만 타자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21년 5월 출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동창과 결혼한 할리웃 스타도 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이기홍은 초등학교 동창과 결혼했다.
할리우드 영화 ‘메이즈러너’에서 민호 역을 맡아 주목받은 이기홍은 5년 열애 끝에 2015년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9월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기홍은 “아내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는데 대학교 졸업 후 인연이 닿아 연애 후 결혼했다”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기홍은 결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부인이 나를) 어렸을 때부터 알았으니까, 내가 유명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보고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감초 연기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오정세는 지난 2006년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배우자 역시 초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이다.
오정세는 지난 2014년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아내와 19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가 초등학교 6학년 짝꿍이었으며, ‘결혼하자’라는 프러포즈도 당시에 했다고 밝혔다. 또한 19년 연애 중 3개월을 제외하고 헤어져 있었던 적이 없다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연민지·나비·이기홍·오정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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