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가수 겸 탤런트 아노(활동명 ‘아노짱’)가 샤워 후 타월 대신 바지로 몸을 닦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8일(현지 시간), 일본 닛폰 테레비 ‘샤베쿠리 007′(しゃべくり007)에 출연한 가수 겸 탤런트 아노는 샤워 후 바지로 몸을 닦는다는 충격 사생활을 털어놔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노는 “저 요즘 옷 빨래를 못하고 있어요. 세탁을 못하고 있는 것도 있고 잠옷이 제일 편하다고 느껴서…”라고 말하며 최근 외출했을 때도 잠옷을 착용했다고 말했다.
또 아노는 “(여러 이유로) 빨래를 못하게 되니까, 목욕 타월이 점점 없어져 간다”며 샤워 후 이용할 수건이 부족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목욕 후 수건 대신 바지로 몸을 닦는 것이 일상이 되었음을 고백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MC가 그녀에게 세탁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물으니, 아노는 “세탁기가 있긴 있어요. 아주 최신의 세탁기를 갖고 있어요. 그런데 잘 다룰 줄 몰라서… 무슨 버튼이 엄청 많잖아요. 무슨 무슨 ‘모드’라든가, 전 세제와 섬유유연제의 차이도 모르거든요”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진짜 목욕 타월이 거의 다 떨어졌어요. 결국 티슈로 몸을 닦다가 티슈도 다 쓰면 이제 바지로 닦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말을 들은 개그 콤비 크림시츄의 멤버 아리타 텟페이가 “만일 바지도 없으면?”이라고 묻자, 아노는 “바지가 없던 적은 없었네요. 바지를 엄청 좋아해서 항상 옷장에 가득하거든요”라고 해맑게 발언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아노는 지난 2013년 아이돌 그룹 유루메루모!(ゆるめるモ!) 멤버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0년 그룹에서 탈퇴 뒤 밴드 I’s의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아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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