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김건모의 제주도 여행설에 박준희가 당혹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박준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생각했고, 뼛속까지 아티스트인 건모 오빠가 어서 노래를 다시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진 몇 장 올렸는데, 이렇게 기사가 말도 안 되게 뜨는 걸 보니 세상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준희는 자신의 SNS에 김건모가 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김건모가 제주도 여행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자, 박준희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해명글을 올렸다.
지인들과 강남에서 식사를 한 뒤, 김건모의 작업실에 잠시 들렸다는 그는 “그 순간에도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서 사진을 찍었다. 건모 오빠를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반가움을 나누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준희는 “제주도에 놀러 왔다고 쓰지도 않았는데 제주 우리 펜션에 건모 오빠와 지인들이 찾아와서 힐링 어쩌고 하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심장이 떨려서 할 말을 잃었다”라며 “무혐의를 받고도 사람들 앞에 서기 두려운 이유가 바로 이런 무서운 기사들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김건모가 제주도에 온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한 그는 “잘못된 기사들이 마구 복사돼 올라오고 있어서 급한 마음에 글을 남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2019년 과거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2022년 A씨가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검사가 불기소 결정을 내렸을 때 그 결정에 불복하는 고소절차)이 기각되면서 성폭행 누명을 벗게 됐다.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지난 2019년 결혼했으나, 2년 8개월 만에 협의 이혼 소식을 열렸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박준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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