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잇따른 아이돌의 건강 적신호에 팬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소속사 블라스트는 멤버 예준이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예준이 꾸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목 상태가 악화되어 최근 성대결절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고,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분간 라이브 방송, 기타 일정에 예준 활동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준의 활동 최소화 소식에 팬들은 “푹 쉬고 나아져서 만나요”, “성대결절 매우 아플 그래도 초기에 발견해서 다행이다”, “걱정되네 빨리 낫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룹 있지 리아는 지난해 2023년 11월 18일 건강 문제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리아는 일정 진행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아 역시 자필 편지를 통해 “우리 믿지(있지 팬클럽 명)들이 오늘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거 같다. 제가 조금만 아파도 누구보다 걱정하는 믿지라 또 이 소식을 접하고 마음 아파하고 속상해할까 봐 걱정됐다. 하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저를 잘 알고 믿어주는 믿지이기에 이해해 주고 기다려줄 걸 알아서 용기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달려오느라 저 자신을 점점 놓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항상 저에게 누구보다 고마운 사람들이기 때문에 저도 사랑과 행복만을 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은 잠시 시간을 가지고 저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채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믿지들이 기다려주고 걱정해 준 마음에 보답할 수 있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재충전 후 복귀를 약속했다.
리아는 2024년 3월 최근까지 복귀하지 않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있지는 예지, 류진, 채령, 유나 4인조로 활동 중이다.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가 지난 2월 8일 컨디션 난조로 인한 지속적인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최근 슈화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서울시리즈’ 오프닝 무대에 참석한다는 사실이 공개돼 팬들의 슈화 활동 복귀를 기대했으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활동 복귀 수순은 아니다. 슈화의 건강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그룹 빌리 수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 중이다. 지난해 2023년 9월 12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당사 아티스트인 빌리 멤버 문수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내린 결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수아는 故문빈의 친동생으로, 지난 2023년 4월 고인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 2개월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복귀해 MBC ‘쇼! 챔피언’의 MC로 활동했으나 또 다시 활동 중단을 선언해 걱정을 샀다.
그룹 NCT127 멤버 태일 역시 지난 2023년 8월 교통사고로 인한 허벅지 골절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후 태일은 치료에 전념하며 NCT 127의 ‘팩트체크’ 활동 및 콘서트 등 공식적인 스케줄에 불참하고 있다. 다만, 태일은 드라마 ‘세작’ ost 참여 및 프로젝트 ‘About Love’ 리메이크 곡 참여 등 음반 활동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리아·수아·플레이브·슈화·태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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