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 하라다 아오이 아나운서가 실수를 하고 선배에게 혼이 났다.
21일(현지 시간), 도내 방송 ‘따끈따끈’에 출연한 하라다 아오이 아나운서가 한자를 잘못 읽었다가 프리랜서 아나운서 칸다 아이카로부터 공개적으로 지적을 당했다.
현재 하라다 아오이 아나운서는 후시 TV 입사 1년째로 신입 아나운서로서 활동 중이다.
지난 19일 하라다 아오이 아나운서는 도내 방송국에서 행해진 행사 ‘오다이바 공룡 박람회 2024’의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사회를 맡았다. 사회를 진행하던 중 하라다 아나운서는 ‘모쪼록’이라는 뜻의 단어 ‘나니토조'(なにとぞ)를 ‘나니소쯔'(なにそつ)로 잘못 읽었고, 후지 TV의 미나토 코이치 사장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이후 칸다 아나운서도 방송에서 만난 하라다 아오이에게 “지난 번에 완전 잘못 읽었잖아!”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날린 것이다.
칸다 아나운서로부터 지적을 받은 하라다 아나운서는 당황한 듯 오른손 검지로 입가를 만졌다. 이어 하라다는 “‘모쪼록’을 잘못 읽은 게 맞아요. 정말 웃을 수가 없네요”라고 말하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전 NHK 아나운서인 칸다 아나운서의 추궁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MC를 맡은 코미디 그룹 하라이치 멤버 이와이 유키가 “좋습니다, 칸다 씨. 그 사건은 이제 그만”이라며 이야기 흐름을 바꿨다. 이에 하라다 아나운서는 “반성하고, 앞으로 제대로 한자 검토해 발음하겠습니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하라다 아오이는 지난 2022년 8월까지 아이돌 그룹 ‘사쿠라자카46’의 멤버로서 활동했다. 이후 호세이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2023년 4월 후지TV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하라다 아오이, 칸다 아이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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