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 연애를 인정한 가운데, 광고 모델 계약 종료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20일 한소희가 모델로 활동했던 롯데칠성 측은 “이달 초 한소희의 ‘처음처럼’ 광고 모델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다음 광고 모델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지난해 3월부터 ‘처음처럼’의 모델로 1년간 활동했다. 당시 롯데칠성 관계자는 모델 선정 이유에 대해 “한소희의 부드러운 미소와 세련된 이미지가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했다”며 “또 한소희가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소희가 ‘처음처럼’을 광고한 지난해 롯데칠성음료 소주 매출은 40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롯데칠성 측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광고 모델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NH농협은행도 한소희와 계약을 만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소희는 지난 2021년부터 이달 초까지 3년간 NH농협은행 모델로 활동했다.
여기에 중고차 매매 플랫폼 헤이딜러 측 역시 온라인 채널에 올린 한소희 광고 영상 댓글창을 닫았다. 이는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에 휩싸이며 소비자들의 악성댓글(‘악플’)이 달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류준열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그린피스를 직접 후원하거나 환경 보호 캠페인에 재능 기부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개념배우’로 불린 바 있다.
하지만 류준열이 환경 파괴의 주역인 골프 마니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린워싱'(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환경친화주의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지난해 온라인 채널 ‘침착맨’에 출연한 류준열이 “현장에서 식판을 갖고 다니는데 설거지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매니저가 한다”고 답한 모습이 다시끔 주목을 받으며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한재림 감독의 새 작품 ‘현혹’ 캐스팅도 논의 중이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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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기자들에게 되게 밉보였나보네. 별의 별 트집을 다잡아서 쓰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