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가수 이은미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골든걸스 멤버들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은미가 결혼 14년 차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결혼한 지 몰랐다”며 솔직하게 반응했다.
이은미는 “10년 넘었다. 가족과 조용히 식을 치렀고 남편이 일반인이라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을 소개받게 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원래 제 소속사에서 시동생이 외국 뮤지션이 오면 통역 알바를 했다. 사무실에 자주 오니까 가까워졌다. 시동생이 너무 호감형이다. 보쌈도 먹으러 가고 친해졌다. 어느 날 이야기를 나누다가 ‘너랑 나랑 나이 차이가 너무 나서 안 될 것 같고, 너 형은 없니?’ 했다. 있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형을 잘 밀어봐’ 농담을 했다. 그렇게 남편을 만나게 됐다. 시동생이랑은 술을 마시고 형이랑은 한 침대를 쓴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미의 시동생은 1세대 VJ 이기상이라고.
이은미는 “남편은 저의 가장 좋은 친구다. 저에 대해서 가장 정확하게 짚어준다. 저는 결혼을 추천한다. 결혼 생활 초반엔 침대 위 액자가 쿵 떨어지길 바란다더라. 그런 마음이 지나가면 뒷모습이 짠해질 때가 있다. 그게 인간으로는 겪어볼 만한 감정 같다”고 결혼의 장점을 전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