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이 전남편 왕샤오페이와 법정에서 만난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티 투데이’는 타이베이 지방법원에서 배우 서희원과 그녀의 전남편 왕샤오페이의 첫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을 둘러싸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희원은 전남편 왕샤오페이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만 타이베이 검찰청에 고소했다. 앞서 왕샤오페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서희원의 개인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타이베이 검찰에 따르면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에게 매월 양육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지급하기로 약속했으나, 주지 않았다. 이에 서희원이 민사 강제 집행 신청을 했고, 이에 대해 앙심을 품고 왕샤오페이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혼 합의서를 공개했다. 심지어 해당 문서에는 서희원의 주소지와 특정 은행 계좌 번호, 현재 살고 있는 주택담보 대출 현황 등이 포함돼 화제가 됐다.
이에 타이베이 지방검찰청이 수사 결과 왕샤오페이의 행위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2024년 1월 그를 기소했다. 이후 타이베이 지방법원은 19일 오후 첫 공판을 열고 서희원과 왕샤오페이를 소환했다.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는 지난 2021년에도 그의 어머니 장란과 함께 서희원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으며 각종 논란을 양산해 대중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지만, 2021년 11월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구준엽과 20여년 만에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어 이목을 끌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서희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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