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가 현재 아내와 별거 중임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결혼 8년 차 김진수와 그의 아내 김정아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진수는 혼자 살고 있는 숙소를 공개하며 “(현재) 집 말고 다른 곳에서 살고 있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진수는 현재 집이 아닌 소속팀 클럽하우스 내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이에 김정아는 “내가 (남편을 밖으로) 쫓아냈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지난해 10월 둘째를 출산한 김정아는 남편을 집에서 쫓아낸 이유에 대해 “축구선수라는 직업은 컨디션이 중요하다. 밤에 아기가 울면 남편이 잠을 자는 데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제가 밖으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런 아내의 배려에 김진수는 “좋은데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 사실은 집에서 자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집에 가고 싶다”는 말과는 달리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김진수의 모습에 이지혜는 “미안하다기엔 표정이 너무 밝다. 너무 웃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날 두 사람은 결혼 8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댓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오상진은 “존댓말을 쓰는 게 되게 이상적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현이 역시 “아이 키우면서 저렇게 말투가 나긋나긋하다니”라고 감탄했다.
한편 김진수는 지난 2017년 5월, 6살 연상의 아나운서 출신 김정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최근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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