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혜리가 전 연인이자 배우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3일 만에 입 열었다.
18일 혜리는 자신의 SNS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사소한 행동으로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혜리는 류준열과 7년 장기 열애 끝에 지난해 11월 13일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결별까지의) 과정이 짧은 기간 안에 이뤄진 게 아니다. 결별 기사가 난 직후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도 나눴다”며 “하지만 그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결별 소식이 나온 뒤인 지난해 11월 15일 류준열의 개인전에 한소희가 방문하며 첫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부터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지난 15일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혜리는 “열애 기사를 접하고 나서는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그냥) 이혜리로 받아들여졌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 다시 한번 죄송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침묵을 지켰던 이유에 대해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혜리는 “앞으로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혜리는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특히 그는 결별 후에도 팔로우했던 류준열 SNS 계정을 언팔로우하며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혜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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