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석훈이 유재석과의 동갑 케미로 ‘놀면 뭐하니?’를 뜨겁게 달궜다.
16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김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석훈 씨 네 고향’ 특집을 함께했다.
김석훈의 ‘놀뭐’ 출연은 어느덧 세 번째. 김석훈과 유재석의 ‘동갑케미’는 이날도 여전한 것으로 “오늘 차림이 스포티하다”라고 말하는 유재석에 김석훈은 “오늘은 활동적인 걸해야 할 거 같았다”라고 대꾸했다.
그간의 근황에 대해선 “방송 나가고 잘 지냈다. 내가 예능에 자주 출연한 것도 아니고 ‘놀뭐’에 두 번 나간 건데 사람들이 좋아해주시더라. 희한한 일”이라며 ‘놀뭐’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석훈은 또 “사람들이 너 언제 나오는지 나한테 엄청 묻는다”라고 말하는 유재석에 “누가 묻나?”라고 추궁, 큰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 구내식당 투어를 계획 중이라는 유재석에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 안 되면 안 되는 거다, 다른 데 가면 된다”라고 격려했다. “궁금하지 않나. 내가 하이브에 아는 사람이 많다”라는 유재석의 말엔 “아는 사람 너무 많다”며 웃었다.
김석훈은 유재석의 새 프로그램인 ‘아파트 404’에도 관심을 보였다. ‘아파트 404’가 김석훈이 진행하는 ‘궁금한 이야기 Y’와 동시간대에 방영 중이기 때문.
김석훈은 “이 사람아, 어떻게 된 건가. 완벽하게 겹친다. 편성이 붙자마자 이 사람 이거 서운하네 싶었다. 내가 웬만하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그냥 속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침부터 불편한 얘기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석훈은 유재석이 아닌 ‘놀뭐’ 멤버들과도 만점 케미를 뽐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김석훈에 이이경이 “우리 콘텐츠를 막 가져다 쓰더라. 구내식당을 벌써 돌고 있더라”며 의혹(?)을 제기한 것이 발단.
이에 김석훈이 “우리 다 같이 갈 거다”라고 해명했다면 유재석은 “김석훈을 화나게 하지 말라. 김석훈이 구내식당을 좋아한다”라고 거드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