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한지민이 자신의 연예인으로 김혜수를 꼽으며 김혜수와 다리의 멍 때문에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친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선 ‘배우 한지민이 건네는 위로 ㅣ#한지민의 #퇴근길byPDC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한지민이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민 씨에게도 연예인이 있나?”라는 질문에 한지민은 “있다. 김혜수!”라고 말하며 선배 배우인 김혜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지민은 “근데 가까이서 본 (김혜수) 선배님은 그럼에도 연예인 같다. 너무 천진난만하고 소녀 같으시고 귀여우시고 이런 모습 너무 좋은데 그래도 너무 어릴 때 봤던 (연예인이다)”이라며 김혜수가 항공사 승무원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90년대 드라마 ‘짝’을 어릴 적부터 봐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김혜수와 친해지게 된 사연 역시 언급했다. 한지민은 “어떻게 둘이 친해지게 됐냐면 201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제가 발을 삐끗해서 보호대를 하고 간 날이 있는데 옆옆 자리에 혜수 선배님이 앉아계셨는데 옆자리가 비어있었다”라며 “‘지민 씨 다리가 왜 그래요?’ 물어서 ‘제가 발을 접질렀어요’라고 했더니 선배님이 드레스를 들추셨는데 저보다 더 긴 발목 보호대를 하고 계시더라. 발 사진을 보여주는데 완전 같은 다리에 저랑 똑같은 멍이 든 거다. 휴대폰 번호를 물어보시면서 ‘발 멍 사진 좀 보내달라’고 하더라”고 김혜수의 귀엽고 엉뚱한 면모를 언급했다.
이어 한지민은 김혜수와 처음 주고받은 문자와 발 사진을 공개하면서 발 멍 때문에 김혜수와 전화번호를 교환하게 됐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배우 윤소이 결혼식에서 다시 김혜수와 만나며 식사자리가 마련됐고 그 이후 김혜수와 인연을 이어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피디씨’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