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도요토미 히데요시 형제 이야기를 담은 일본 드라마 ‘도요(토미) 형제!’의 캐스팅이 발표됐다.
1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야후 재팬’은 일본 방송사 NHK가 2026년 방송 예정인 대하 사극 드라마 ‘도요형제!’의 주연으로 배우 나카노 타이가가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NHK 대하 드라마 ‘도요형제!’는 전국시대 한가운데 천하 통일이라는 위업을 이룬 도요토미 형제의 기적과도 같은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나카노 타이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3살 아래 동생이자 히데요시의 든든한 보좌관 역할인 도요토미 히데나가의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도요형제!’는 천하를 통일한 히데요시가 아닌 그의 동생인 히데요시의 시선에서 그리는 전국시대를 담아낼 것이라고 밝혀 대중의 관심이 자아낸다.
드라마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나카노 타이가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영광스러운 일은 없습니다”라며 기쁜 듯이 말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한일 양국에서 역사적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미천한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혼란의 전국시대를 통일해 일본에서는 ‘전국 통일의 주역’으로 칭송받는 인물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이유 없는 전쟁을 일으켜 국가를 전란의 참상으로 내몰리게 만든 원흉으로 평가받고 다. 이에 드라마 ‘도요형제!’가 나오면 역사 기반으로 적잖은 논쟁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요토미 히데나가 역을 맡은 나카노 타이가는 2006년 13살의 나이로 데뷔에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드라마 ‘유토리입니다만, 무슨 문제 있습니까?’에서 밉살스러운 연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
댓글2
아... 타이가 좋아했었는데.....ㅠㅠㅠ
친일파들 좋아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