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이웃집 찰스’ 사유리가 난이도 높은 한국어 테스트에 당황했다.
12일 KBS 예능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 428회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하니프 씨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MC 강승화 아나운서는 “우리 주변의 정다운 이웃을 만나보는 시간, 이웃집 찰스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고는 “자, 사유리 씨 한국어 테스트 갑니다. 효부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 있나요?”라고 사유리에게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사유리는 당황하며 “두부는 먹는 거죠”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옆자리의 홍석천은 “문제의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우리 사유리한테 기대하기에는”이라고 팩트 폭행을 가해 사유리의 원성을 샀다.
강승화 아나운서는 “효자는, 효도하는 아들이고 효부는, 부가 며느리 부로 효도하는 며느리를 뜻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이 분은요. 효부에 도전하는 효도하는 사위입니다. 효도하는 사위, 하니프 씨 안녕하세요”라고 게스트를 소개했다.
그러자 하니프 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봄날의 꽃같이 아름다운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하니프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뭐야. 말 너무 잘해요”라고 감탄했고 홍석천은 “저런 표현은 한국 사람들도 인사할 때 잘 안 쓰는데”라며 거듭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하니프 씨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시를 많이 좋아해서 뉴스나 방송에서도 시를 읽으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프가니스탄의 로맨틱한 인사법을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 예능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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