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배우 사카이 마사아키가 22세 연하 아내와의 소소한 결혼 생활에 관해 고백했다.
12일(현지 시간), TV아사히 일본 토크 예능 ‘테츠코의 방’에서 배우 사카이 마사아키가 13년 간 이어온 결혼생활에 관해 털어놨다.
사카이 마사아키는 12일 방송에서 집안의 중심에는 반려견 ‘치코’가 있으며 반려견에게는 ‘좋아하는 사람 랭킹’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자신은 6위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아내가 오면 치코가 꼬리를 흔드는데 자신에게는 다가오지도 않는다며 한탄해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사카이 마사히로는 현재 77세로 65세의 나이에 22세 연하의 여성과 3번째 결혼을 했고, 벌써 13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1974년 첫 결혼 후 1980년 이혼, 1989년 재혼 후 2명의 아이를 낳았으나 2001년 두 번째 이혼을 했다. 2011년 그는 두 자녀 모두 성인에 가까운 나이로 어느 정도 성장했다고 판단해 세 번째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 일본 여성들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성과 결혼하는 걸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전성기를 구가했던 여배우 시노하라 료코 역시 24세 연상의 배우 이치무라 마사치카와 결혼을 발표했고,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여배우 우에노 주리 역시 11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사카이 마사히로의 아버지인 슈지는 쇼와 시대(1926년~1989년)를 대표하는 일본 국민 코미디언으로 무대 공연 중 54세의 나이로 급사해 일본 연예계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아사히 예능 ‘테츠코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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