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성인 배우 미카미 유아(30)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11일 미카미 유아는 온라인 채널 ‘시마다챤네루'(しまだちゃんねる)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성인 배우로 데뷔하면서 자신의 부모님과 ‘절연’했다고 밝혔다.
미카미 유아는 원래 지난 2009년 일본 아이돌 그룹 SKE48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14년에 그룹을 졸업했고 2015년에 성인 배우로 데뷔한 바 있다.
‘시마다챤네루’에서 미카미 유아는 성인 배우 데뷔 사실에 관해 “부모님에게는 데뷔 10분 전에 전화로 얘기했다”라고 회상했다. 부모님은 “거짓말하지 마라”라며 “그만둘 수 없는 거냐”라고 현실을 외면했다.
미카미 유아는 성인 배우 데뷔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고 당시 그는 약 3개월간 부모님과 절연했다고 털어놨다.
부모님은 “앞으로도 받아들일 일이 없을 거다”라며 “응원도 안 해 줄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미카미 유아는 “괜찮다. 후회하지 않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처럼, 미카미 유아는 부모님과 서서히 관계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미카미 유아는 지난해 3월 개인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성인 배우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평소 30살까지 활동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진짜로 30살이 돼서 은퇴하며 팬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카미 유아는 자신의 일을 완수했다며 앞으로 성인 배우로서의 모습은 못 보더라도 연예계에서 개인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미카미 유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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