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여배우이지만, 과거 연기를 포기하려 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관심이 모인다.
11일 온라인 채널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배우 고현정의 ‘보그 코리아’ 화보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고현정은 “한때 연기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은 시기가 있었다”라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지난 1월 가수 정재형의 온라인 채널 ‘요정재형’ 웹 예능 ‘요정식탁’에 출연했다. 건강 악화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2일 기준 해당 영상은 약 516만 뷰를 기록했다.
‘요정식탁’에서 팬은 고현정을 향해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에 고현정은 “이렇게 직접적으로 나에 대한 반응을 경험한 건 처음이다”라며 좋은 말이 많아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오랜 기간동안 연기를 못했다며 “출연료를 깎아도 되니, 정말 좋은 배우와 함께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해보고 싶은 작품이 많다며 “너무 목이마르다”라고 연기에 대해 갈망했다.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배우 김남주도 신인시절 연기를 포기하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남주는 ‘2012 KBS 연기대상’에서 국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신인 때 연기 포기하고 싶을 때 ‘넌 할 수 있다’고 해주신 어머니 감사합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김남주는 항상 어머니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28일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불우했던 유년기를 털어놨다.
김남주의 아버지는 무병배우였는데, 김남주가 3살이던 시절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주는 혼자가 된 어머니가 당시 주변에서 ‘아이들을 고아원에 보내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겠다”라며 강한 모성애를 보였다. 김남주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때 연기를 포기하려 했지만, 다시 일어선 배우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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