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경찰이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대표가 배임 혐의로 고발된 건에 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11일,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전(前) 멤버 3인(새나, 시오, 아란)이 고발장을 접수한 배임 건이 불송치(혐의없음)됐다는 수사 결과 통지서를 최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3년 8월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사 전홍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 강남결차설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당시 멤버 3인은 전 대표가 피프피피프티의 음원 및 음반 수익을 자신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기획사 스타크루이엔티의 선급금 채무를 변제하는 데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담당 경찰은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의 고발로부터 약 5개월 만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법인자금의 회계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멤버들을 현혹하여 고발까지 부추긴 템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세력의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새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에 있으며, 홀로 소속사로 복귀한 멤버 키나는 새 멤버와 함께 6~7월경 컴백할 예정이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023년 월 24일 발매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소속사 어트랙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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