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범죄도시4’에 합류한 배우 이동휘가 마동석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와 사이버팀이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동휘는 “시리즈의 오랜 팬으로서 한 번쯤 출연하고 싶다는 기대감과 희망을 갖고 있었다”며 “같이 호흡을 맞췄던 마동석 선배님을 비롯해 김무열, 박지환 선배님과 현장에 함께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신이 났다”고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허명행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선 “지금까지 출연했던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감독님의 말씀을 가장 잘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운 자체가 말을 잘 들어야만 할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현장 경험이 많은 감독님이다 보니 진행이 굉장히 매끄러웠다”며 “감독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디렉션에 따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개봉에 앞서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죄 액션 영화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관심까지 입증했다.
이에 대해 이동휘는 “처음으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며 “마동석 선배님께 따로 문자메시지를 남겼는데, 덧붙이자면 숙소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막연하게 꾸고 있던 꿈을 이루게 돼서 감사하다”며 “특히 독일 관객들이 마동석, 박지환 배우의 케미에 숨이 넘어가게 웃더라. 부럽고 뿌듯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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