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금쪽상담소’ 최명은이 어린 시절 남녀 차별로 인한 학대 경험을 털어놨다.
5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나는 솔로’ 출연자 10기 정숙 최명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명은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지며 재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명은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재산이 50억이라 밝혔으나 최근에는 재산이 80억까지 늘었다고.
최명은은 현 재산에 대해 “80억 이상에 집 5채 있고 땅은 8개 정도 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최명은은 “웨딩 모델도 8년 정도 했다. 잡지에도 나가고 전광판에도 나왔다. 대리운전도 하고 신문 배달도 해봤다. 식당 불판 닦기부터 시작해서 안 해본 일 없다”고 돈을 모으기 위한 과정을 설명했다. 어릴 때 집이 가난해서 닥치는 대로 일했다고.
그런가 하면 최명은은 어린 시절 학대 경험도 고백했다. “부모님이 일하느라 할머니한테 맡겨졌다. 할머니는 딸은 가르칠 필요도 없고 쓸모도 없다고 했다. 여자는 상 위에서 먹을 필요도 없다 하고 오빠만 좋은 반찬을 먹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4~5살 때 엄청 추운 날 할머니가 아궁이에 불을 안 때 줘서 울면서 잤다. 여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며 저를 보육원에까지 보냈다. 하루만 늦었으면 미국에 입양될 뻔했는데 아빠가 와서 다시 데려갔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빨리 어른이 돼서 돈 벌어서 나가고 싶다 생각했다. 빨리 할머니한테서 벗어나고 싶다 생각했다”며 돈에 대한 애착을 가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13살 때부터 돈을 벌었다. 논에서 잡은 메뚜기를 팔았다. 그때 돈이 좋다는 걸 너무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 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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